이에 안산에 있는 경기테크노파크가 도가 선택한 3대 전략인 도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에너지효율 혁신,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생산 혁신,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에너지 신산업 혁신 등 3대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실무기구인 ‘에너지센터’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했다.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Post-2020 신 기후체제’가 출범하면서 에너지 정책 전환과 소비구조의 탈 화석화를 통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남경필 경기지사가 최근 2030년까지 경기도의 전력자립도를 70%, 신재생에너지 전력생산율을 20%, 소비절감률을 20% 달성하는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을 선포한데 발맞추기 위한 것이다.
안산 경기테크노파크가 설립한 에너지센터의 사업추진 방향은 ‘플랫폼 구축 및 비전확산’과 ‘민간투자 활용 에너지 보급추진’으로 대변된다. 이를 위해 ▲네트워크 구축사업 ▲비전 확산 및 역량강화사업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민간투자 촉진사업 등 총 4개 분야에 16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도의 대표적 에너지 관련 사업인 효율개선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주택지원 사업 ▲태양광 대여사업 ▲베란다형 태양광 보급 사업을 전개한다. 더불어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진단 및 시설 교체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며 에너지 진단 원-스톱 지원에도 나선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과 연계해 추진하는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은 비용 일부를 사용자에게 직접 지원함으로써 기술 및 경제적 부담이 없는 만큼 시설교체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의 에너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투자중개소와 정부 에너지 과제기획 컨설팅 지원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사진전이나 에너지절약 공모전 등을 통해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시민참여 분위기도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경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도의 지자체 특성에 맞는 에너지자립 달성 계획 수립 및 시행을 위해서는 산·학·연·관·민의 협력이 계속해서 필요한 상황이다”며 “경기테크노파크 에너지센터는 실행기구로서 그 중심에 있는 만큼 신재생에너지의 보급과 에너지효율 혁신, 에너지 자립기반 조성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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