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영북고 육군 부사관 18명 합격, 화제

2014년부터 부사관학과 신설 운영

포천 영북고등학교(교장 박철홍) 학생 18명이 육군부사관 선발시험(남군 3기)에 합격해 부사관 양성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영북고는 이번 육군부사관 남군 3기 선발시험에 36명의 학생이 지원, 이 가운데 18명이 합격해 50%의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 2014년 경기도 유일의 부사관과를 신설한 영북고는 육군본부와 협약을 통해 육군부사관 선발시험에 지원하는 학생들에 한해 직무수행능력평가 중 전공점수에 대한 특별가산점을 받는다.

또 군 부대와 MOU를 체결해 군 체험활동을 운영하는 등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통일부의 통일교육연구시범학교와 도교육청의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시 핵심인재 육성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영북고는 육군부사관 여군 3기 선발시험과 특전, 해군, 해병 부사관 선발시험 등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합격생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철홍 교장은 “그동안 예비 부사관으로서 소양과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부사관 특성화 교육과정과 국가 안보 의식 및 리더십을 갖추기 위한 병영캠프, 군 체험활동 등을 운영해 왔다”며 “군인으로서 갖춰야 할 강한 체력을 기르는 체력단련반, 전문 부사관으로서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각종 자격증 취득반 등의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해 이번 육군부사관 남군 3기 선발에서 다수 합격생을 배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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