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을 기억하다’를 주제로 지난 8월 9일 개막한 제19회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지난 30일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김병규, 박만철, 박안식, 박재연, 전인식 등 국내 작가 5명과 프란체스코 판세리(이탈리아), 피터 비르길리우 모고사누(루마니아), 치아 칭 린(대만), 리 즈황 치(중국) 등 4개국에서 4명의 해외 작가들이 참가해 문화예술의 도시 이천의 위상에 걸맞는 9점의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
Circle of Life라는 창작품을 남긴 이탈리아 작가 프란체스코 판세리는 “뜨거운 햇볕아래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동료작가, 스태프와 함께 하는 시간들이 너무 행복했다“며 ”모국에 돌아가서 항상 이천을 기억하고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심포지엄의 의의와 조각품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자 아트갤러리에서 2주에 걸쳐 참여 작가와 이천조각가협회 회원들의 작품 34점을 선보인 특별展을 열었다.
조병돈 시장은 “올해 창작된 작품들은 설봉공원 야외 미니갤러리에 설치되어 1년간 전시한 후 참여 작가들이 직접 정한 장소로 옮겨 전시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문화예술의 도시 이천의 위상에 걸 맞는 9점의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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