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박낙원)는 최근 모범적인 모교 후배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성남서고는 1971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2만 명의 동문을 배출한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명문고다.
이번에 지급한 장학금은 ‘사랑을 담아 희망을 쏘다’라는 동문 선배들의 후배 사랑 실천 프로그램 일환이며, 올해는 1천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내년까지 1억 원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영구적으로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반별로 1명씩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장학금 수령 대상자는 기존의 일방적인 집행부 선발방식에서 탈피해 모교 담임교사의 추천에 의해 교감과 동문회 간부의 합동 심사로 결정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성적 우수자, 선행 모범자,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 중 모범학생이 선발됐다.
박낙원 총동문회 회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스스로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한국사회를 발전시킬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몰입해서 목표를 달성하는 성남서고인이 되어 달라”며 “선배를 존경하고 후배를 사랑하며, 만나면 행복한 성남서고 동문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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