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오는 23일 장진 감독의 웰메이드 코미디 ‘꽃의 비밀’

▲ 군포 꽃의비밀

‘코미디 천재’라 불리는 장진 감독의 신작 연극 <꽃의 비밀>이 군포를 찾는다.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3일과 24일 철쭉홀에서 코미디 연극 <꽃의 비밀>을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연말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0%, 2만여 관객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은 <꽃의 비밀>은 이탈리아 북서부 지방의 빌라페로사라는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네 명의 아줌마들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다루는 <꽃의 비밀>은 주부들이 겪는 소소한 일상생활의 에피소드와 사회가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특히 김연재, 추귀정, 한예주, 김나연, 심영은, 박영훈, 차재이 등 다재다능 끼로 뭉친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와 장진 감독만의 구성력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한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장진 식의 코미디는 110분간 계속해서 웃을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한다”며 “유쾌한 웃음으로 가을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16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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