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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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경찰서는 가평군 노인복지관에서 정두성 서장을 비롯 각 과장 및 노인학대 및 성폭력 방지를 위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열었다.

 

이날 범죄예방교실은 노인 분들이 자녀들에게 신체적·정서적 폭력 및 가혹행위, 유기, 방임 등 피해를 겪고 있으나 법적지식 미흡, 자녀에 대한 온정주의로 경찰에 신고조차 기피하는 문제점을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가평군 노인인구(65세 이상)는 13,342명으로 가평군 전체인구의 22%를 차지하고 있고, 가정 내 노인을 대상으로 한 학대신고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성청소년계 기신호 경위를 강사로 최근 부모자식 간 재산문제로 자식이 부모를 폭행하고 협박한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가정보호 사건으로 처리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은 자식들로부터 학대를 당해도 자식들이 형사처벌의 두려움으로 신고를 기피하는 사례가 많아 사안의 경중을 헤아려 가정보호사건으로 벌금 등 형사처벌과 사회봉사, 수강명령, 치료 및 상담위탁 등 보호처분을 받을 수 있어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읍내리에 거주하는 김경순 옹(76)은 “평소 노인학대 문제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사례 위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며 “오늘 배운 강의 내용을 자식들에게 교육시켜야겠다”고 말했다.

 

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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