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정 시즌2’ 연정부지사 후보자 3人 출사표] 강득구 前 경기도의회 의장

“도민에 희망 주는 협치 새모델 만들 것”

경기도의회를 다시 찾으니 감회가 새롭다. 경기연정을 처음 시작한 주요 당사자 중 한명으로서 연정의 가치를 제대로 담아낼 수 있는 ‘연정부지사’의 역할을 맡아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책임감과 소명감을 갖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마지막날 연정부지사 후보로 등록하게 됐다.

 

전 9대 도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도의회는 물론 남경필 경기지사와 집행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경기연정이 반환점을 돈 이 시기에 연정부지사로서 가장 적임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연정은 그 시작만으로도 충분히 큰 성과를 거뒀다고 할 수 있다. 1기 연정에서 드러난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해 연정의 결실을 맺어야 한다. 1기 연정의 미흡한 부분을 뛰어넘어 경기도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협치의 모델을 만들겠다.

 

도의회 여야와 집행부, 사회단체 간 현안이 있을 때 이를 적절히 조율하고 대응해 경기도정이 연정을 기반으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개인적으로 이 사회가 권한이 나눠지고 중앙과 지방이 수평적 구조를 이루는 것이 곧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시작점이 경기연정이 될 수 있다.

 

남경필 지사, 도의회 더불어민주당만의 연정이 아닌 경기도민을 위한 ‘진정한 연정’을 만드는데 작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 프로필

제8대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제9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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