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서는 추석을 앞두고 빈집털이와 오토바이 날치기 등 서민대상 도난 예방과 금융기관 등 현금 취급업소에 대해 범죄예방진단을 하는 등 특별범죄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추석이 끝나는 18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방범 활동 기간’에는 절도와 가정폭력 등 발생 가능한 모든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경찰을 비롯한 자율방범대 등을 총동원해 범죄예방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 편의점 등 현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방범진단을 하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CCTV 작동상태 확인 등 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추석 음식 준비로 인해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하는 10일 여주 재래시장에 자율방범연합대 등 6개 자율방범대와 지역 경찰, 형사 등으로 구성된 도보 순찰조를 운영함으로써 상인, 시민 대상으로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여주경찰서 관계자는 “지난해 추석 특별방범 활동을 통해 재작년 대비 폭행(가정폭력 포함)은 47%, 절도(빈집털이 등)는 13.6% 감소 효과가 있었다.”라며 “올해는 연휴가 5일인 만큼 더욱 각별한 예방활동을 전개하여 여주 시민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장기간 집을 비울 시 경비실 또는 이웃에게 부탁하여 택배, 전단 등이 쌓이지 않도록 사전조치하고 창문, 현관 등의 문단속을 철저히 해 줄 것과 현금이 있는 지갑 등을 소지하면 반드시 앞으로 매는 등 도난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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