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남남서쪽 9㎞ 규모 5.8 지진…전국서 흔들림 감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지진 문의전화 빗발… 경기·서울·울산·대전 등서 “진동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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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저녁 경주 강진으로 지반이 크게 흔들리자 울산여고 학생들이 보충수업을 중단하고 하교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7시44분께 경상북도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점에서 최고 규모 5.8 지진 등 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 지진의 여파로 부산 80층 고층 건물도 휘청거리는 등 경기, 서울, 울산, 대전 등 전국 곳곳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남양주소방서의 경우 청사 내부에 있던 직원들이 건물이 흔들린 것을 느낄 정도였다. 경기도남·북부소방재난본부에는 지진이 발생한 지 15분만에 145건의 지진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또한 전화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도 지진 발생 직후부터 통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국민안전처는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없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발전소 관계자 역시 “월성·한울 원전 등 원전 피해도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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