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추석절 가정폭력피해자 위문 훈훈

▲ 사진 모자이크
▲ 동두천경찰서 임정연(순경) 범죄피해자전담경찰관이 가정폭력피해자 A씨를 위문하고 있는 모습. 동두천경찰서제공

동두천경찰서 범죄피해자전담경찰관이 추석절을 맞아 상습적인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A씨를 방문, 사랑의 위문품(쌀 10KG, 2포대 및 경찰청·한국건강관리협회 지원 바우처)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13일 범죄피해자전담경찰관에 따르면 남편 B씨만 믿었던 A씨는 15년전 한국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한 중국동포로 신혼생활 초부터 남편의 상습적인 폭력과 인격적 모독에 시달렸다.

 

남편의 폭력이 무서워 일용직 식당에도 출근하지 못하며 친·인척조차 없이 혼자 힘들어 하던 A씨는 범죄피해자전담경찰에게 도움을 요청, 현재 긴급생계비를 지원 받으며 심리상담소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임시숙소를 떠나 지원된 주거에 거주하며 법률 상담을 통한 법률구조 및 경제적 자립을 위한 직업교육 및 취업을 준비 중이다

 

A씨는 “희망이 없던 자신의 삶에 새로운 인생이 시작 된 거 같아 기쁘고 그 누구보다 열심히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며 범죄피해자전담경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동두천경찰서 송윤환 청문감사관은 “범죄피해자들에게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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