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4일 개통하는 경강선(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 이천 관내 3개 역사에 이천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조형물은 역사가 위치한 지역을 상징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설계 공모를 통해 설치된 조형물은 이천의 가장 대표적인 도자기와 반도체를 소재로 신둔도예촌역사에는 오름가마, 이천역사에는 도자기, 부발역사에는 반도체칩을 형상화했다.
특히, 신둔도예촌역에는 ‘천년의 혼’이라는 주제로 도자기를 빚는 모습을 형상화해 특성화했으며, 이천의 가장 중심 지역인 이천역사는 ‘희망의 이천’이라는 주제를 표현했다.
부발역에 설치된 조형물은 ‘찬란한 도약’이라는 주제로 반도체 큐브와 회로를 형상화해 기술 집약적인 첨단산업의 발전과 기술력 증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이천임을 상징화했다.
조병돈 시장은 “각 역사에 설치된 상징 조형물을 통해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과 방문객이 지역의 특산물과 문화를 좀 더 잘 이해하기를 기대한다”며 “전철 개통에 맞춰 시민의 편익을 위해 버스노선 개편 등을 끝냈다”고 설명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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