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시청사 뒤 길주로 일원에서 ‘복사골, 국화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부천 무릉도원수목원에서 국화전시회를 열었으나 올해는 더 많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국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동인구가 많은 시청사 뒤 길주로 주변에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30일 저녁 7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10월 16일까지 17일간 소국, 대국 등 다양한 국화와 초화류 4만4천여 그루를 선보인다.
국화 작품을 활용해 포토존 4곳을 설치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또 관람객들이 야간에도 국화를 즐길 수 있도록 화단 주변에 LED 조명을 설치한다.
특히 올해 6월부터 시 직영양묘장에서 직접 재배한 국화 품종을 함께 전시해 자체 꽃묘 재배 확대를 통한 ‘꽃꽃한 부천’의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배 시 녹지과장은 “내년에는 국화전시회를 확대 운영하는 등 시민들이 사계절 꽃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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