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최한 제7회 이천시 홀스타인 EXPO가 지난 28일 출품 농가와 축산 관계자뿐 아니라 시민, 유치원생 등 1천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회됐다. 이번 홀스타인 EXPO는 시가 주최하고 이천축협과 검정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44개의 축산농가에서 젓소 85두가 출품돼 그랜드 챔피언으로 안래억씨(흥천목장)의 ‘흥천 루 뎀프리 1034호’가 차지했다.
각 부 최우수는 1부 토끼실목장(박찬훈), 2부 한사랑(이종만), 3부 설성(서동석), 4부 골밭(김헌식), 5부 이시돌(경병희), 6부 후안(이경호), 7부 이시돌(경병희), 8부 제일(이진우), 9부 동복(원유국), 10부 흥천(안래억), 11부 이시돌(경병희), 12부 길풍(길교성)목장이 선정됐다. 목장대항인 베스트 쓰리피메일은 이시돌목장(경병희), 검정회별 대항인 카운티 허드는 모가검정회가 각각 차지했다.
시는 보다 안전하고 청결한 대회를 위해 출전한 젓소 모두를 상대로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서 브루셀라, 우결핵, 요네병 등 질병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 대회장에는 분뇨차를 대기시키고 자동모터 펌프시설을 설치했다.
심사를 맡은 네덜란드 해리 슐링 심사관은 “세계 대회에 나가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우수한 젖소를 보유한 이천 낙농업의 미래가 밝다”고 평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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