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백석초등학교는 29일 3명의 청년 멘토를 초청해 4~6학년생,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꿈 설계’란 주제로 제2회 진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진로 토크콘서트는 사업가, 운동선수, 대학생, 이공계 종사자, 예술가, 요리사 등 9명이 외부 강사(멘토)로 참여하며 이들 강사는 학생들의 요구와 희망에 따라 학교 동문, 학부모 등으로 선정했다.
토크콘서트 1부에서는 멘토로 동문 선배인 서울대학생, 지역인사인 빙상코치, 이공계 직업 종사자 등 3명이 참여해 진로선택 과정에서 겪었던 고민이나 경험담을 들려주고, 2부에서는 학생들이 궁금한 사항들을 멘토에게 질문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자리였다.
토크콘서트 진행을 맡은 허정순 교사는 “학생들의 참여가 적극적이어서 가슴이 뿌듯했다”며 “학생들은 진로와 관련된 정보를 얻고 자신들의 지향하는 꿈 설계를 위한 롤 모델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6학년 한별양은 “꿈을 찾는 과정이 막연하고 불안했는데 장래에 대해 고민했던 부분이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힘을 얻었다”며 “이를 계기로 모든 일에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백석초등학교는 2014년부터 진로탐구역량 등 5대 핵심역량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 해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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