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최근 한 겨울 동해에 복숭아나무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피복재를 개발해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동해예방을 위한 복숭아 피복재를 생상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연구해 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그동안 연구해 개발한 피복재에 대한 현장 평가회를 과수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숭아시험포에서 가졌다.
또한 평가회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윤석규 농업연구사의 ‘복숭아 동해 사례분석 및 피복재 활용방안’과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이재만 농업연구사의 ‘개발피복재 현장 실증 및 동해 경감을 위한 복숭아나무 수체관리 기술’ 강의도 진행했다.
이번에 개발된 피복재는 지난해보다 보온성, 열차단성 및 편의성을 보완해 누구나 손쉽게 복숭아나무를 피복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피복재 효과는 강원도 철원지역에서 현장 실증을 통해 보온성(3~5℃정도)과 열차단성(10~12℃)에 대한 효과가 입증됐다.
특히 평가회에 참석한 농업인들의 최종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추가 보완해 최종적으로 시제품화 할 계획이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정중화 소장은 “이번 개발피복재를 인해 기존에 피복재로 많이 사용하던 볏짚 확보의 어려움과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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