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회를 맞은 인천의 대표 축제, 소래포구 축제를 진두지휘한 장석현 남동구청장은 축제 기간 내내 행사장 곳곳을 돌며 관람객들의 불편함이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또 행사장에 마련된 각종 부스를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 일일이 손을 잡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장 구청장은 축제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에 참여했다는 자부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장 구청장은 “소래포구 축제는 명실상부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수도권 등 다른 시도 관광객들이 미리 예약까지 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라며 “올해 콜레라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소래포구 상인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모습을 보니 기쁘다.”라고 말했다.
특히 장 구청장은 이번 소래포구 축제를 통해 백제건국의 시조 소서노 도래설을 재조명해 미추홀이란 역사의 현장을 소래포구에서 재현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뒀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소래포구 축제는 그동안 우리 모두가 잊고 있었던 소래의 이야기와 발자취를 함께 돌아보는 유익한 자리로 준비했다.”라며 “백제건국의 역사와 근대 역사가 어우러진 축제로 계획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해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뿌듯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을 대표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대표 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내년에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해 100만이 찾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민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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