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차진화, 소설 조은희, 수필 장혜민
‘제1회 책나라군포 신인 문학상’ 수상자 3명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제1회 책나라군포 신인 문학상 공모를 통해 시 부문 차진화, 소설 부문 조은희(본명 조광기), 수필 부문 장혜민씨를 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총상금 1천400만 원의 이번 신인 문학상 공모전에는 미등단 또는 등단 3년 이내 신예 작가의 수준 높은 소설 46편, 수필 172편, 시 1천490편이 접수했다.
시는 심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유안진 시인, 이순원 소설가, 평론가 임헌영 교수 등 국내 유명 문학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심사를 진행해 3명의 수상자를 확정했다.
문학상 수상작인 차진화 시인의 ‘탈’ 등 5편의 시와 조은희씨의 소설 ‘Can you speak English?’, 장혜민씨의 수필 ‘나까지마(中島)’는 연말에 발간될 군포문인협회의 ‘시민문학’에 수록돼 전국에 배포될 예정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서 문인 양성에 기여하고, 책나라군포로서 문학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로 전국을 대상으로 신인 문학상 공모를 진행했다”며 “공모전을 계기로 좋은 문학작품 창작이 늘어나고, 책 읽는 사람도 같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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