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임시회 2차 추경안 처리 폐회

▲ 안종섭 예결위원장

양주시의회(의장 박길서)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일정으로 임시회를 개회,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처리하고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9건의 안건을 상정 처리하고 폐회했다거 3일 밝혔다.

 

시가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제1회 추경 6천677억 원 대비 402억 원(6.02%) 늘어난 7천709억 원으로 일반회계가 본예산 5천176억 원 보다 6.1%(315억원) 증가한 5천491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기존 1천94억 원 대비 5.43%(59억 원) 증가한 1천153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기정 407억 원 대비 6.7%(27억원) 증가한 434억 원이다.

 

시의회는 심사를 통해 일반회계는 5천491억 원 중 7억6천만 원을 삭감해 내부 유보액으로 편성했으며, 세출예산 중 5개 사업을 조정해 4개 사업 8억1천만원을 감액하고 교통과의 버스승강장 설치 및 유지보수 5천만 원 삭감안은 5천만 원을 증액했다.

 

안종섭 위원장은 심사의견을 통해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여성보육과의 어린이 안전체험관 설치 및 어린이 문화센터 설계용역사업은 양주시 문화예술회관 내에 설치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으나 문예회관의 정체성 확립과 어린이 체험 테마에 특화된 시설 건립을 위해 서부권 스포츠센터 조성사업 부지 등 적정한 사업부지 확보를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며 “예산이 삭감된 농업정책과의 농민회관 건립사업은 농기센터 이전계획과 연계하는 방안이나 농촌테마공원 부지 이외의 장소를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희창 행감특위 위원장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감사에서 지적한 194건 중 177건은 시정요구를 했으며 17건은 담당부서장의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업무처리를 당부했다”고 밝히고 적극적인 시정홍보를 통한 대민 신뢰도 제고, 행정정보의 효율적 활용, 공직사회 청렴도 제고와 공직자의 업무전문성 확보, 동서 균형발전과 교통대책 마련 등을 당부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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