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아라문화축제] 인터뷰 임성호 경인아라뱃길 본부장

“9개국 18개팀 700여명 참여 인천 랜드마크 축제로 발돋움”

“아라뱃길에서 열리는 드래곤보트대회는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발돋움했습니다. 경인아라뱃길은 이제 수상레저 스포츠를 통해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3일 오전 11시께 제4회 아라문화축제가 한창인 경인아라뱃길에서 만난 임성호 경인아라뱃길 본부장은 바쁜 중에도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고 오히려 축제를 홍보하기에 여념이 없다.

 

올해 4회째로,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이름이 알려져 국제적인 선수들이 대거 참여,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을 만큼 대회가 커졌기 때문이다.

 

임 본부장은 “9개국 18개 팀, 700여명의 선수들이 아라문화축제의 일부인 드래곤보트대회에 참여했다”며 “프로 선수들은 물론, 동호인과 일반인까지 합치면 1천500명 이상이 참가, 규모를 더 키워 세계 제일의 대회로 만들고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라뱃길을 통해 일반 시민들의 수상레저스포츠 수준이 상당히 높아져 자부심을 느낀다”며 “인천시와 서구 등의 큰 관심 속에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임 본부장은 이번 대회에 대한 짧은 소감과 대회가 있기까지 노력해준 임직원, 행사의 작은 틈새까지도 가득 메워준 고마운 사람들에 대한 인사를 잊지 않았다.

 

하지만 이마저도 잠시, 임 본부장은 “노력과 준비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천혜의 환경은 누구나 가질 수 없는 차별화 된 자원”이라며 “내년에는 친수공간을 십분 활용, 드래곤보트대회는 물론 철인 3종경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형 수상레저스포츠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대회뿐만 아니라 놀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확충해 평소에도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기 편한 아라뱃길을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인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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