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천 지역 생활용수와 SK하이닉스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향후 산업용수 공동 기술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병돈 시장과 한국수자원공사 이학수 사장, SK하이닉스㈜ 박성욱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해당 기관들은 앞으로 이천지역 안정적인 용수 공급체계 구축과 SK하이닉스㈜ 용수공급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 산업용수 분야 R&D 공동 기술개발 등을 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생활·공업용수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 민·관·공사가 함께 용수공급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물 분야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것에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해당 기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하반기에 이천의 생활용수와 SK하이닉스㈜의 공업용수 공급시설에 대한 설계를 착수해 오는 2019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0년께부터는 용수공급과 운영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병돈 시장은 “물은 유한자산이자 국가, 사회 발전의 가장 기초가 되는 수단”이라며 “이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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