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 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 1기 오픈스튜디오 ‘거주와 이주의 기술’展이 오는 7일, 8일 양일간 열린다.
장흥의 모텔을 개조해 2013년에 개관한 777레지던스는 회화, 사진, 복합매체 작가에게 창작 공간과 작업 실현을 지원한다. 이번 오픈스튜디오에서는 1기 입주 작가 15인이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작업의 결과물과 과정을 스튜디오를 개방해 관객에게 선보인다.
‘거주와 이주의 기술’은 작가의 작업과 활동에 관해 그리고 그것이 생산되는 레지던시라는 공간에 관해 보다 폭넓게 생각해보기 위한 이름으로 미술 작가가 여러 종류의 레지던시를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것이 보편화 되어버린 요즘, 미술 작품은 이러한 생활 방식과 교감하며 변모한다.
공개되는 15인의 스튜디오에서는 각 입주작가의 실험과 창작물을 비롯 작업 과정과 도구 등을 볼 수 있다.
스튜디오 개방 이외에도 다양한 연계 행사가 마련돼 결과보고 전 형식의 동명의 기획전인 ‘거주와 이주의 기술’展, 입주작가인 안진국이 기획한 ‘예술적 난민의 생키’展, 작가들의 스튜디오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는 ‘777아트마켓’, 나광호 작가의 관객참여 퍼포먼스인 ‘롤리팝!팝!팝!’ 등이 펼쳐진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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