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가속화

▲ 16.10.6-사동지구 조감도(도시과)

이천시가 대월면 사동리 위치한 ㈜테크팩솔루션 등 8개 공장의 자연녹지지역을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거쳐 일반공업지역으로 변경해 주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이 지역 공장들은 지난 1985년도 준농림지역에 입지했으나 2003년도 도시지역(자연녹지지역)으로 편입되면서 건폐율이 기존 40% 이하에서 20% 이하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기존 건축물들이 기준에 초과되면서 각종 행위제한으로 공장증축이 어려웠다.

 

상황이 이렇자 시는 규제완화 및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불합리한 용도지역을 현실화는 방향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를 진행했다. 산업용지 20만6천564㎡를 녹지지역에서 일반공업지역으로 변경해 기존공장증축 등 개발여건을 마련한 것.

 

㈜테크팩솔루션 등 8개 공장(선진, 삼환까뮤, 현대자동차서비스, 예림가설, 성화전기, 풍지, 나모텍)은 기존 오는 2020년까지 1천500억 원을 투자해 제조시설 및 창고 등 13만여㎡를 증설할 계획이다.

 

공장증설로 5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기업경쟁력 향상 등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 관계자는 “지난 1월에도 사음동에 위치한 ㈜동아제약 이천공장 4만5천869㎡를 일반공업지역으로 변경해 기업애로를 해소한 사례가 있다”며 “기업투자 저해요인 발굴 및 규제개선 등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업과 지역이 동반성장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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