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정 여주시의원이 전국 유일의 쌀 산업특구 홍보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대왕님 표 여주 쌀 유색 벼 논 그림을 추진하자고 여주시에 제안했다.
윤 의원은 여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된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쌀의 고장 여주시에 논 그림을 그리면 그 효과는 아마도 배가 될 것이다.”라며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논 그림 조성이 필요하고 여주 능서면 세종대왕릉역 주변을 ‘제2의 일본 아오모리현 이나카다테’로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그는 또 “5가지의 벼 품종이 논에서 자라면서 짙게 나타나는 자주색·붉은색·황색·흰색·초록색 등 5가지의 색채를 이용해 여주만을 상징하고 특성을 살리는 논 그림을 연출하면 장관을 이루게 될 것이다”며 “1993년부터 논 그림을 그린 이나카다테는 매년 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를 보기 위해 찾고 있다”고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윤 의원은 “이미 국내에도 청주시를 비롯해 충주시, 상주시, 강릉시, 봉화마을, 철원, 괴산군, 보은, 하동 등에서도 논 그림을 선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성남~여주간 경강선 전철의 철로변인 능서면 신지리 농경지에 논 그림을 그리면 수도권의 많은 시민이 찾아올 것이다”며 “내년부터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여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특색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자!”고 주장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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