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방서, 경보형 감지기가 화재 막아내

성남소방서(서장 임국빈)는 최근 수정구 태평동 인근 다가구주택 지하1층에서 단독경보형감지기가 벨을 울려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난 11일 오후 1시께 지하층 주택거주자가 음식물을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고 외출하여 음식물이 탄화돼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울려 옆집에 사는 이웃주민이 소방서에 신고한 화재로, 자칫하면 주택밀집지역에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화재장소인 다가구주택에서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작년 12월 성남소방서에서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보급한 단독경보형감지기로써 안전을 책임지는 예방행정의 좋은 사례이다.

 

임국빈 성남소방서장은 “이번 화재는 선제적인 예방행정의 좋은 결과물”이라며 “성남시민들께서는 2017년 2월 4일까지 주택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소방시설을 조기 설치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소방서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소화기 6천720개 단독경보형감지기 1만7천17여개를 보급해 성남시민의 안전에 힘쓰고 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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