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다문화지원센터(센터장 이병희)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과 일반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오는 16일 시청광장에서 ‘제6회 오산시 다(多)하나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다문화 동아리 발표회’와 연계 개최되는 이 행사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인형과 가면, 전통의상 전시와 전통춤 외국인 주민 동아리 공연, 세계전통의상 패션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어린이 목각인형 만들기, 전통의상 체험행사와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거북이 달리기, 세발자전거 경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세계 5개국의 만두요리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는 축제를 찾은 식도락가들의 입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주민 등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진료소 운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외국인 부부를 위한 ‘한국전통혼례식’을 마련하는 등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뜻 깊은 행사로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병희 센터장은 “다하나 축제는 이름 그대로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 주민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가는 축제”라며, “외국인 주민들이 준비한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와 우리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에서 가족과 함께 즐겁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산=강경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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