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진 발생시 즉시 시민에게 긴급재난문자(크로샷, DMB 방송 등)를 발송할 수 있도록 지진재난문자 체계를 정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지진의 진앙지가 광명시일 경우, 즉시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문자를 전송하고, 진앙지가 전국구이고 지진 규모가 3.0이상(해역3.5이상)일 경우에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지진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한다.
또한 광명시 재난종합상황실에 근무하는 당직자 36명을 정예요원으로 운영하고, 재난문자 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긴급재난문자 지연 발송을 사전에 차단했다.
다만 야간 시간대(22:00~익일 07:00시)에 발생하는 지진에 대해서는 발생상황(진앙지 및 규모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해, 무분별한 긴급재난문자 서비스로 인한 시민의 불만사항은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병해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지진재난문자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비함으로써 지진 발생 시 시민에게 신속·정확한 정보를 제공,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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