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평택지청(지청장 윤상훈)은 시간선택제 운영 우수기업 및 상공회의소와 함께 경력단절 예방과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전환형 시간선택제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전환형 시간선택제는 전일제 근로자가 임신, 육아, 자기계발, 건강, 가족돌봄 등의 사유로 필요한 때에 일정기간 동안 시간 선택제로 전환, 근무하는 제도로, 지난 2015년부터 재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택지청은 일ㆍ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전환형 시간선택제 제도 및 인식개선 홍보, 컨설팅 및 재정지원을 담당하고, 기업은 소속 근로자가 필요한 때에 시간선택제로 전환해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 도입 및 적극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상공회의소는 기업이 전환형 시간선택제 제도를 원활히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개선활동을 실시하는 등 측면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기업 CEO들은 “전환형 시간선택제 제도가 일ㆍ가정 양립형으로 변화하는 현 실정에 아주 적합한 제도이고, 적극 활용할 경우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상훈 지청장은 “임신기ㆍ육아기 단축근무를 비롯한 전환형 시간선택제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저출산 문제도 극복할 수 있는 제도”라며 “일ㆍ가정 양립 선순환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에는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평택상공회의소, 안성상공회의소, 오산상공회의소, 동우화인켐(주)평택공장, 이화다이아몬드공업(주), 코리아에프티(주), ㈜제우스, ㈜엘오티베큠, 주식회사미코 등이 참석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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