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중ㆍ장기적 산업정책 개발 사업의 조정, 자문 역할을 할 성장동력기획단이 발족됐다.
시는 지난 14일 시청 창의실에서 부천의 새로운 산업 성장동력 재편을 위한 ‘부천시 성장동력기획단’을 발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성장동력기획단은 부천 영상문화단지,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사업, 대장동 친환경산업단지, 공업지역 재생 등의 계획 수립과 조정,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외부전문가와 기업대표 등 30명으로 구성된 성장동력기획단은 부천시 산업정책 개발에 비전 제시·자문 역할을 하는 ‘기획위원회’와 산업재편에 대한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실무위원회’ 등으로 나뉜다.
시는 산업정책 개발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도시계획 분야는 물론 산업정책과 지역개발 분야 전문가를 포함해 균형 있는 정책 수립과 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장동력기획단 운영은 부천산업진흥재단이 맡아 부천시 공간혁신의 종합적인 창구의 역할을 수행한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은 경기서부수도권 창조경제의 터전이 될 것이다. 부천의 위치적 장점을 극대화한 공간 재편을 위해 성장동력기획단이 큰 그림을 그려 주길 기대한다.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성장동력기획단 운영을 통해 부천시 공간혁신의 일관성 있는 추진, 사업 효율성 극대화 이외에도 부천시 정책을 경기도와 중앙정부 등에 건의·홍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부천=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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