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왕방산 국제 MTB 대회…16일 동두천 종합운동장에서 성료
대한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이 주관하고 동두천시가 후원한 ‘제10회 왕방산 국제 MTB(산악자전거)대회‘가 16일 동두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동호인 MTB 대회로 손꼽히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산악자전거대회로서 10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부대행사는 물론 산악자전거 국가대표 선발전과 함께 1천5백여명의 선수와 5백여명의 갤러리등 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대회는 크로스컨트리 방식으로 동두천 종합운동장에서 집결해 부처고개~오지재 고개~수위봉 고개~예래원~동점~쇠목~어등산~종합운동장을 돌아오는 약 35km의 구간에서 중ㆍ상급자 코스와 초급자의 코스로 나누어 진행됐다.
안전보험에 가입된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윌슨 고급 스포츠웨어가 기념품으로 제공됐으며 기록칩 측정에 의한 기록증이 발급됐다.
또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과 완주 기념품을 지급되고 1위에서 6위까지 시상자들에게는 50만원에서 2백만원의 풍성한 상금과 상품이 지급됐다.
특히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화창한 날씨 속에 울퉁불퉁한 산길을 달리며 희열의 전율을 느낀 가운데 일부는 기록에 상관없이 울긋불긋한 단풍을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또 모범운전자회, 방범기동순찰연합대, 해병대·수방사 전우회 등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왔다.
이날 대회가 열린 왕방산 일대는 지속적인 코스개발로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하게 도전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MTB코스가 만들어졌다. 접근성도 좋아 연중 전국 산악자전거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꼽힌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간단한 대회결과 추가기사 및 관련 사진은 오후 4시 안으로 전송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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