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지평면 망미1리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

▲ 신민철 서장이 이을표 이장에서 소방안전물품을 기증하고 있다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는 지평면 망미1리 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17일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 서장과 권동숙 지평 면장, 방하경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북동부 지사장, 이을표 망미1리 이장, 이광표 망미1리 노인회장, 의용소방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된 망미1리는 소방서와 119안전센터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출동여건이 좋지 않은 마을로, 마을 주민 대다수가 고령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탈출이 힘든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평소방서는 홀로 사는 어르신이나 몸이 불편한 화재 취약가구를 찾아가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는 활동을 펼쳤다.

 

▲ 망미1리 경로당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이날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된 이을표 이장은 “마을에 어르신들만 살아 화재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돼 화재 예방점검도하고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마치고 전기안전공사와 함께한 합동 주택 화재예방점검에는 신 소방서장이 직접 마을회관 및 화재 취약계층을 찾아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했다.

양평 =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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