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식(58) 동두천시 안전도시국장(지방기술서기관ㆍ4급)이 정년 2년 2개월여를 남겨두고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려고 명예퇴임을 결정, 귀감이 되고 있다.
민 국장은 양주 출신으로 지난 1977년 당시, 동두천읍에 공직의 첫발을 내디딘 후 일선 동장과 도시과장, 도로교통과장, 수도사업소장 등 시 주요 사업부서를 두루 거치는 동안 남다른 신념과 열정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복리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어 2012년 지방서기관으로 임용되어 도시개발정책단장, 안전행정실장을 역임하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동두천시 초대 안전도시국장으로 일했다.
민 국장은 40년이라는 긴 공직 세월 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동료와 시민들에게 공직자로서 모범을 보였으며 도로, 교통, 도시개발, 재난안전 분야에서 각종 시민의 고충과 불편사항들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해결하는 등 시민 생활의 안전과 편익을 증진시키는데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지난 2005년 수도사업소 소장으로 광역상수도사업 및 상수도확장사업, 취수장관리 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2008년 생연2동장으로 사회단체 및 동민 간 화합과 시민 편의 증진, 2011년 15건의 수해복구공사 완료, 신천변 자전거도로개설(연장 4.3km, 사업비 49억)천922백만원) 등 주민생활안전ㆍ수해복구피해방지ㆍ시민들의 건강 증진 등에 이바지한 공로로 1984년 친절봉사분야 내무부장관 표창, 2001년 국가사회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민 국장의 명예퇴임식은 18일 오전 11시, 동두천시청 대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명예퇴직에 따른 지방부이사관(3급) 특별승진 임용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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