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오는 22일 호법면 소재 스티븐승마클럽에서 국제 유소년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18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시가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유치했으며 농식품부, 경기도, 한국마사회 등의 후원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천시의 말 산업 육성과 아시아 말 산업 교류 확대를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9일 전국 유소년 선수를 대상으로 국내 선발전을 거친 총 16명의 출전 선수들이 확정됐다.
여기에 일본 유소년 승마선수 8명을 포함해 총 24명의 국내ㆍ외 유소년 승마 선수들이 출전해 평소 승마를 즐기며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게 될 전망이다.
대회 당일에는 한국마사회와 함께 이천에서 생산된 포니 15두가 경매에 출품될 예정으로 국내 최초 포니 경매 행사도 열린다.
특히 지난해 창단한 ‘이천시 유소년 승마단’의 공람마술 시범경기, 국가별 전시관, 할로윈 파티 체험 등 기존 승마대회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승마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국제 유소년 승마대회를 계기로 유소년 승마를 더 활성화 시키겠다”면서 “앞으로 유소년 전문 승용마인 포니 생산 농가를 적극 육성해 국내 승용마 유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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