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이동초등학교에서 ‘스마트폰 대신 가족, 자연과 함께 별을 켜자’는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용인지역교육청은 최근 이동초 시청각실과 과학실, 운동장에서 4~6학년 22가족을 초청, ’별이빛나는밤에‘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력을 길러주고, 온 가족이 함께 직접 별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4~6학년 22가족 50여 명이 참여해 학교에서 천체 기초 강의를 듣고 망원경으로 천체 관측을 하며 추억을 쌓았다.
‘별의 색깔로 보는 별의 나이 알아보기’, ‘별의 거리’ ‘별의 탄생과 죽음’ 등을 주제로 한 김병주 교사의 천체 기초 강의와 함께 야광별자리, LED 천체투영기, 마음을 담은 별고리 제작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LED 천체투영기 체험은 불을 끄고 LED조명을 켜면 투영기를 통해 밤하늘의 천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천체 망원경으로 토성·달 관측, 스파클러로 모양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다.
참가 학부모는 “아이가 이번 과학 체험 활동을 무척 재미있어하여 행사에 도움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함진희 이동초 교감은 “용인이동초 학생들이 이 활동을 계기로 과학적인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강한수.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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