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한국 와인산업 발전 위한 대정부 건의문 채택

▲ 양기대 광명시장은 지난 18일 광명동굴 와인레스토랑에서 전국 와이너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와인의 생산과 판로 확대를 위한 대정부건의문을 채택했다. 광명시 제공
▲ 양기대 광명시장이 광명동굴에서 전국 16개 지역 17개 와이너리 대표 2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한국와인 생산자들과 와인산업 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양기대 시장은 지난 18일 광명동굴에서 전국 16개 지역 17개 와이너리 대표 2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와인의 생산과 판로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정부에 전달키로 했다.

 

건의문은 해외에서 수입하는 값싼 와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와인 생산자들에게 농민보호 차원에서 주세 및 부가세를 대폭 감면해 줄 것과 한국와인의 가공 및 판매, 홍보에 정부가 적극 지원해 달라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전국 와이너리 대표들은 간담회를 통해 광명동굴이 앞으로 새로운 시음부스의 설치와 판매 공간 확보, 판매 방식 개선 등을 통해 한국와인 발전의 허브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에도 지역 와이너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는 협조문을 발송하고 와인생산 지자체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로 구성키로 했다.

 

양 시장은 “한국와인의 메카로 자리잡은 광명동굴에 한국와인팀과 ‘한국와인연구소’를 만들어 농촌진흥청 등 유관기관 및 한국와인생산자협회와의 협조로 한국와인의 품질 및 마케팅 향상 등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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