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중심에 위치한 축산농가 외각 이전 추진과 함께 축사 현대화도 변행 추진

포천시가 도심지역에 위치한 축사를 외곽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주변 거주 시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포천은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구리~포천간 고속도로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신축으로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기존 축산농가의 악취와 분뇨 문제가 지역 주민들간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이에 시는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을 위해 최근 5년간 107농가에 665억6천여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했다.

 

시는 일부 주거 밀집지역의 축사 이전 또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가축사육 제한조례 등을 제정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축산업은 국민의 먹거리산업인 만큼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축산 농가 스스로도 축사주변 지역 환경정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발전의 한 축을 담당한다는 긍지를 가지고 악취와 분뇨관리 처리방안 대책을 강구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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