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112타격대원들 지역사회 봉사활동 귀감

▲ 김포경찰서 112타격대원들

김포경찰서 112타격대원들이 학교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수학, 과학 등 학습지원 재능을 기부하는 한편, 관내 지적 장애 아동 보호시설을 찾아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의 학업지원 재능기부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어 정상적인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됐다.

수학, 과학 등을 전공한 의경대원들은 학교밖 청소년들의 고입ㆍ대입 검정고시 준비를 돕고,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청소년기의 어려움과 고민을 함께 나누는 등 멘토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이에 그해 4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등 올해까지 21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또 이들은 올해부터는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양촌면 구래리에 소재한 ‘소망의 집’을 찾아 시설청소 및 주변정리, 페인트 도색 작업 등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치안활동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타격대원 김희창 상경은 “처음에 학원선생님 같은 마음으로 시작했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수업하고 있다”며 “올해는 어떤 때보다 많은 합격자가 나올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재강 수경도 “우리의 작은 마음이 격려와 위로, 기쁨이 되는 것을 느낀다”며 “제대 후에도 기회가 닿는 대로 봉사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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