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6년만에 전국 주민자치박람회 본선 참가

회천2동 주민자치센터 복지허브로 새롭게 꽃피다

양주시 회천2동이 27~30일 부산시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열리는 제15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 참가한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행정자치부 주최로 전국 지자체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우수 사례를 발굴,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역사회 자치활동의 경험과 감동을 공유하는 행사다. 

회천2동은 지난 8월17일 ‘회천2동 주민자치센터 새 옷을 입고 복지 허브로 새롭게 꽃피다’를 주제로 주민자치 우수사례 신청서를 제출, 340개 팀 가운데 119개 팀이 통과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지난달 9일 박람회 선정위 심사에서 전국 64개 센터 활성화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본선 진출은 양주시 주민자치센터로는 지난 2010년 이후 6년 만의 경사다. 회천2동 우수 사례는 주민자치센터의 기능을 단순히 교양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단계를 벗어나 주민센터 복지팀과 연계해 차상위, 한부모가정 등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복지자치센터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자치센터를 모토로 주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창구(SNS, 블로그, 밴드)를 개설하고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과 사업을 최우선적으로 실시, 주민과 함께 상생하는 주민자치센터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천2동은 27일부터 4일 동안 주민자치, 센터 활성화, 지역 활성화, 평생학습분야 등 4개 부스를 운영해 양주시는 물론 회천2동의 우수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경옥 주민자치위원장은 “6년 만에 참가하는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우리 시의 우수 사례를 널리 홍보하는 것은 물론 전국 주민자치센터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보고 느끼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주민자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덕 동장은 “회천2동의 우수 사례를 전국에 홍보할 수 있는 이번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참가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매우 높다”며 “양주시 우수한 주민자치 사례를 널리 홍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