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호 안양시통신운영팀장, 민원봉사 대상 수상

▲ 김산호 팀장 민원봉사 대상 수상

김산호 안양시통신운영팀장(53)이 올해의 민원봉사 대상을 받았다.

 

안양시는 26일 SBS공개홀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제20회 민원봉사대상’시상식에서 시 정보통신과 통신운영팀장인 김산호씨가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민원봉사대상은 민원현장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한 6급 이하 모범적인 공무원을 선정해 표창하는 시상제도로 행정자치부와 SBS가 지난 1997년부터 공동주관해오고 있다.

 

김 팀장은 이날 행정자치부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1천만 원에 특별승진 자격을 부여받았다. 상금 1천만 원은 전액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공직생활 27년째인 김 팀장은 통신분야 전문성을 발휘해 맞춤형 민원콜센터를 운영하고, 전국 최초로 대시민 정보서비스 향상을 위한 자가 통신망을 구축해 연간 8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가 하면, 와이파이 존과 영상홍보시스템 구축도 확대하는 등 창의적 발상으로 민원 편의를 도모했다. 

또 그는 휴무일에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전산망 정비 및 관련 장비 기능을 향상시키는 등 300시간 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10년간 암 투병 끝에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병간호하면서 주변의 다른 호스피스병동 환자들을 위해 남다른 기부도 해온 것으로 밝혀져 감동을 자아냈다. 김 팀장은 “앞으로도 주위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고 정보통신 분야 기능향상을 위한 노력 또한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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