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 수습사무관 48명…동두천시 현장견학

▲ 7-1.2016 수습사무관 현장견학

중앙부처에 근무하게 될 5급 공채 수습사무관 48명이 동두천시를 찾아 현장견학을 실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동두천시가 미군부대 이전 등에 따라 공항상태에 빠진 지역경제 상황을 소상히 알리기 위해 5급 공채 수습사무관들을 초청한 것.

 

지난 1일 현장견학에 나선 수습사무관들은 동두천 시정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캠프케이시 등 미군공여지를 비롯한 동양대학교, 디자인아트빌리지 등 주요현안 사업장을 둘러봤다.

 

시는 주한 미군 주둔에 따른 기지촌이라는 오명과 국가안보의 미명아래 희생을 감수해야 했던 시민들의 가슴아픈 사연을 통해 친밀도를 높이는 한편 미래의 협력자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수습사무관들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진 동두천의 발전가능성에 관심을 보이며 정부 지원의 절심함을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미군공여지 방문을 통해 동두천이 감내한 그간의 경제적 손실은 물론 열악한 재정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동두천시민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감당하고 있던 현실을 조금이나마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초청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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