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이 세대 간 소통에 이바지하고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노년층의 스마트폰 보급률 향상으로 인해 어르신들에 대한 스마트폰 활용교육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 3월부터 KT와 협약을 맺고 매주 화ㆍ수요일에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스마트폰 스쿨을 열고 있다.
현장교육은 KT에서 IT서포터즈 전문강사를 파견, 스마트폰 기본사용법과 SNS 활용법 교육, 게임 즐기기 등으로 진행된다. 어르신들은 경로당 한 곳당 네 차례씩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스마트폰 사진과 동영상 꾸미기, 동영상과 사진 전송하기 등을 자유롭게 실행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아 나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오전동 신원수선화 경로당과 청계동 청계 4단지 경로당 어르신 1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스쿨을 운영했으며 현재까지 130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해 교육을 받았다.
시는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 사업이 노년층의 소외 방지뿐 아니라 노년층 정보습득 능력을 높여 지역정보화 시대를 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찾아가는 스마트폰 스쿨은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활용능력 부족으로 인한 정보격차를 좁히는 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시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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