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안산 중앙역사 복합민자사업에 따른 제안서가 안산시에 제출됨에 따라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안산 중앙역 복합민자역사 개발사업은 코레일과 민간이 합자, 지난 2008년 설립한 민자역사법인인 안산중앙역사㈜가 민간철도공공사업을 시행했으나 시는 중앙역세권개발에 대한 시급성과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한 실정 외면, 도시활성화 정책 차원 등에 대한 관심 소홀 등으로 미뤄져 왔다.
이런 가운데, 안산 중앙역사㈜는 지난 9월 시에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사업계획을 설명한 뒤 중앙역세권사업이 신안산선 개통에 대비한 시급성과 신,구도시를 연결하는 역세권개발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 지난달 10일 1차 사업제안서를 접수에 이어 지난 2일 최종 제안서를 접수해 사업이 본격화하게 됐다.
이에 따라 철도부지 복합역사동, 오피스동, 백화점, R&D센터, 광장, 공원 지하에 주차장 신설 등으로 개발될 예정으로 7가지 방안을 제출, 시와 협의를 통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시유지인 주차장 부지는 시와 안산도시공사 등을 통해 공모 절차를 밟아 상업용지로 용도를 변경, 감정평가 금액으로 매각을 하는 방안은 이미 시가 시행한 37ㆍ90블럭과 대부동 상업용지 매각 등 시유지 매각방법과 동일한 방안을 제시,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시유지 토지비는 별도 기부채납은 중앙역사는 국가에 귀속되고 인근 녹지공원 지하주차장 신설, 신구도시 연결 육교, 안산시 홍보관 등으로 최대 550억원의 기부채납 조건을 시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경제 파급 및 생산유발 효과는 1조8천억 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6천800억 원, 일자리 창출 1만4천800여 명에 시세 238억 원 등 긍적적인 유발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제안서에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개발에 따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중앙역사㈜는 지난 10월 중앙역을 이용하는 시민 1천351명의 서명을 받아 이번 사업제안서에 첨부해 시에 제출했으며, 이후에도 10만여명 서명운동을 전개해 시에 추가로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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