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창조경제의 산실인 광명동굴에 한국와인 산업 발전을 위한 ‘한국와인팀’을 지난 1일 신설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전국 자치단체 최초의 한국와인팀은 시 테마개발과 소속 정규 조직으로 설치돼 전국 와인 생산자들과 한국와인산업 발전을 위한 품질과 마케팅 향상 등을 주도하게 된다.
특히 와인 관련 업무 외에도 광명동굴과 지역상권 연계 사업, 광명동굴 새우젓 숙성 및 판매사업, 전국의 특산물 판매 사업 등 광명동굴 및 전국의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업무도 병행 추진하게 된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동굴이 한국와인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넘어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한국와인팀이 와인 생산자와 소비자 중심으로 한국 와인의 생산과 가공, 판매, 홍보 등 모든 분야에서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18일 광명동굴에서 전국 와이너리(와인 양조장)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광명동굴에 새로운 시음부스 설치, 판매 공간 확보, 판매 방식 개선 등을 요청하고 한국와인 발전의 허브가 돼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생산자 대표들의 의견을 수용해 광명동굴에 ‘한국와인팀’과 ‘한국와인연구소’를 만들어 농촌진흥청 등 유관기관과 한국와인생산자협회의 협조를 받아 한국와인의 품질과 마케팅 향상에 노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