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광명역, 내년 3월 사후면세 매장 개장

내년 3월 KTX 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 조성과 함께 사후 면세 매장이 들어선다. 

광명시는 코레일 측이 KTX 광명역 내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사후 면세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내년 3월 도심공항터미널 조성에 맞춰 사후 면세 매장을 대대적으로 확대할 계획임을 알려왔다고 8일 밝혔다. 

사후면세점(Tax Free)은 외국인이 지정된 판매장에서 3만 원 이상 물건을 구매할 경우 출국 시 공항 내 환급창구에서 부가가치세와 및 개별소비세를 돌려받는 제도이다.

 

이처럼 도심공항터미널과 사후 면세 매장이 조성되면 KTX 광명역세권과 광명동굴에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KTX 광명역세권에는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아울렛 등 주요 쇼핑시설이 집중돼 있어 파주·명동 등 쇼핑관광 코스를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 KTX의 75%가 광명역에 정차하고, 사당-KTX 광명역 간 셔틀버스도 운행을 개시하는 등 교통 편의성도 크게 개선돼 다양한 코스의 자유여행이 가능해져 외국인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당~KTX 광명역 간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도심공항터미널이 운영되면 광명역 일대가 쇼핑과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1천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맞아 광명역이 수도권 남부지역의 중심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공항터미널과 사후 면세 매장이 들어서면 KTX 광명역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허브로서 KTX 광명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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