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겨울철 취약계층의 난방비 걱정을 덜어내고자 숲 가꾸기 사업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땔감으로 가공해 공급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군이 지난 2007년부터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홀몸노인, 장애우, 생활형편이 어려운 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각 읍ㆍ면 2가구씩 12가구에 총 58t의 사랑의 땔감을 오는 18일까지 제공한다.
전달되는 땔감은 난방연료로 사용이 편리하도록 절단, 장작형태로 공급함에 따라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빈곤을 해소하며 따듯한 겨울을 지내도록 서민생활보장과 함께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군 전체면적의 83%가 임야로 형성된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숲이 성장하면서 작은 나무는 그늘에 가려 광합성량과 생장공간의 부족으로 정상적인 성장을 하지 못해 숲의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고 산림의 경제적 가치 상승을 구축하는 한편 수집·운반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등 산불확대 및 자원낭비요인을 제거하는 효과와 임업기능인을 육성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는 겨울철 에너지 비용 증가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산림 내 부산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산림 경관 회복과 화석연료 대체 등의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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