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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폭행' 의정부체육회 부회장 사직서 제출

승인 2016-11-11 16:03
문준호 기자 mjhpj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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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의정부시는 체육회 감사를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상임부회장 신모씨(67)가 사직서를 냈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체육회 이사회에서 무분별한 예산 운용을 지적한 오모(50·여) 감사를 폭행했다.

시는 신씨가 폭행 물의를 일으키고도 이를 부인했으며 공금 횡령 혐의로 검찰 수사까지 받고 있어 지난 9일 지명 철회했다. 

신씨는 사직서와 함께 발표한 사과문에서 "평생 하지 말아야 할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죽을 죄를 진 것과 같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신씨에 대한 고발을 보류하기로 했다. 

체육회장인 안병용 시장은 "체육회 정상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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