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재활용품의 안정적인 수거와 처리 등을 위해 운영 주체를 민간업체에서 용인도시공사로 바꾼 후 올해 재활용품 매각수입이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재활용센터 운영을 민간업체에 위탁해 왔으나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재활용센터 운영이 정지되고 재활용품 미수거로 인한 주민 불편이 발생하자 올해 3월부터 용인도시공사로 변경했다.
이에 재활용품 하루 반입량은 33t에서 42t으로 지난해보다 27%, 하루 선별량은 19t에서 29t 등으로 53% 늘었다. 재활용품 매각 수입도 월평균 7천716만 원에서 1억 2천570만 원으로 33% 증가했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품 처리를 공공으로 바꾼 뒤 안정성과 공공성이 확보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쓰레기는 버리는 것이 아니라 재활용하는 자원이라는 생각으로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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