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수애와 거침없는 키스…밀당부녀 끝·달콤연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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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와 김영광은 농염한 키스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 김영광(고난길)과 수애(나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진한 키스를 나누며 로맨스를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권덕봉(이수혁)의 차를 빌려 타고 슬기리를 떠나던 나리가 덕봉과의 대화에 집중하지 못한 채 난길과 함께 했던 모닥불 데이트, 난길과 함께 먹었던 음식, 난길과 함께 나눴던 이야기를 떠올리는 등 머릿속에서 난길을 지우지 못하며 그리워 했다. 

난길 역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책 놓고 갔어"라며 거실에 있던 세 권의 책을 갖고 가라며 핑계를 대자, 나리는 "일부러 놓고 온거야"라며 울컥해 버린다.

이어 난길은 "첫사랑이냐고, 아직도 좋아하냐고 물었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아직도... 나는 그래"라고 꾹꾹 묻어두었던 사랑을 소중하게 꺼내며 나리 앞에 펼쳐 놓았다. 

이에 나리가 "근데 왜 끝냈다고 했어?"라며 애써 담담하게 마음을 다잡은 난길을 도발하고, 이에 난길은 한 순간에 와락 무너지고 말았다. 

난길은 가슴 속 깊은 말을 꺼내듯 "미안해서 내가 홍나리를 사랑하는게"라고 고백한 후 나리의 볼을 움켜 줘더니 거침없이 키스를 한 것. 지금까지 조심스럽게 딸을 지켜주던 아버지의 모습을 고수하던 난길이 갑자기 훅 남자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이에 나리 역시 조심조심하던 손을 들어 난길의 옷깃을 부여잡으며 밀당 부녀를 뛰어넘는 달콤 연인으로 변모한 이들의 새로운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한편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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