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건강한 외북천 만들기 협의회(가칭)’ 구성, 본격적인 외북천 살리기에 나섰다.
시는 15일 오전 대강당에서 민천식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외북천 주변에 위치한 폐수배출시설(공장), 가축사육농가, 가축분뇨처리시설 및 공공하수처리장 등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의 대표자와 관계자, (사)한탄강 지키기 운동본부 관계자, 담당 부서 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북천 수질개선사업 배경과 추진실적ㆍ계획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건강한 외북천 만들기 협의회’는 외북천 주변 배출시설 관계자 중심의 자율적 협의회 구성을 위한 임시회장과 총무를 선출하고 다음 달 2차 회의 개최 전까지 정식임원을 구성하기로 했다.
민 시장 권한대행은 “외북천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행정기관의 지도ㆍ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외북천 주변 오염물질 배출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 수질 개선을 위한 자율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협조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북천 수질개선사업은 수질오염총량제 시행 이후 외북천과 영평천의 수질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마련됐다.
‘건강한 외북천 만들기 협의회’는 외북천의 악화 된 수질을 개선하고자 외북천 주변 오염물질 배출시설 관계자를 중심으로 자율적인 수질개선활동을 유도하고, 사업장별 자체 및 상호 교차 점검, 정기적인 하천 주변 정화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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