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동두천시 곳곳에서 소외된 불우이웃을 보듬는 각계각층의 선행이 줄을 이었다.
소요동 새마을남·여지도자(회장 서정식·윤옥자)는 16일 지난달 국수바자회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대규모 김장담그기를 실시했다. 소요동 새마을남·여지도자회를 비롯한 소요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이날 1천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그며 땀방울을 흘렸다.
이날 완성된 김장김치는 3백여세대에 각각 10kg씩 분리하여 17개 통장을 통해 독거노인가구 및 저소득 소외계층에 모두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사랑의 연탄배달을 계획하고 있다.
소외계층에게 지원될 성금기탁과 따뜻한 재능나눔 기부도 이어졌다.
상패동에 위치한 옥외광고업체인 대현디자인(대표 김성재)은 앞선 15일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동두천시청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2백만원을 기탁했다.
보산동에서 잔디이발관을 운영하고 있는 김노경 원장도 이날 미군부대에 막혀 육지의 섬으로 불리는 걸산동 어르신들의 머리를 곱게 다듬어주는 마음담은 이ㆍ미용봉사를 실천했다.
불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5일 2016년 특색사업인 ‘즐거운 인생, 백세까지’행사를 개최, 어르신 체험부스 및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불현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이날 불현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추운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재능나눔 행사인 ‘즐거운 인생, 백세까지’ 특색사업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동두천중앙성모병원의 협조로 건강검진 부스와 네일아트 부스를 통해 당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와 아름다움을 선물하고 먹거리 장터를 마련해 자장밥과 떡, 과일 등을 제공하는 한편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밸리댄스, 댄스스포츠, 기타 동아리 수강생의 공연을 펼쳐 웃음 가득한 행복을 선물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생연1동 주민센터(동장 김기숙)와 사회단체협의회(회장 김응규)에서 김장김치와 깍두기 1천2백kg을 담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백60가구에 전달했고 중앙동 주민센터(동장 고현진)와 자율방범후원회(회장 정태수)도 올빼미지대를 방문해 야간 지역치안을 위해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원의 노고를 격려하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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