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는 17일 국내 최대 모란민속5일장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명길 을지대학교 교수 등 각계 전문가와 유점수 모란민속5일장 상인회장, 박영애 경제환경위원장, 김해숙 문화복지위원장, 이제영·박호근·박도진 의원, 이영진 성남문화재단 문화진흥국장, 강헌수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 본부장, 시 집행부 소관부서 과장이 참석해 모란민속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특히 모란민속시장 이전에 따른 문제점,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열띤 토론도 진행됐다.
토론회 진행을 맡은 윤명길 교수는 “현재 계획대로 진행이 된다면 휴게공간 및 볼거리가 부족하다”며 “주차장 확충, 이벤트 공간 확보 등을 위해 상인들의 양보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유석 의장은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같을 수는 없으며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모란민속시장 활성화를 위한 큰 그림을 그려가자”고 밝혔다.
한편, 전국 최대 민속 5일장인 성남 모란시장은 현재 모란장터 바로 옆 중원구 성남동 4929번지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주차장 용지로 이전해 내년 5월부터 장이 선다.
현 장터(1만2천200㎡)보다 1.4배 넓은 1만7천㎡ 규모로 휴게공간, 모란시장·주차장 지원센터(지하 1층~지상 2층),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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